마스크5부제, 출생연도별 인구는 몇 명일까?
코로나19로 인한 위협이 커져가는 가운데, 정부가 마스크 공급 안정화를 위해 '마스크 5부제'를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마스크 5부제는 요일마다 두 가지 숫자를 다르게 배치해 출생년도 끝자리가 해당하는 사람만 구입할 수 있게 하는 방식입니다. 요일마다 배정된 숫자는 아래 표와 같습니다.
월요일 | 화요일 | 수요일 | 목요일 | 금요일 |
끝자리 1, 6 | 끝자리 2, 7 | 끝자리 3,8 | 끝자리 4, 9 | 끝자리 5, 0 |
예를 들어 월요일에는 81년, 71년, 91년 또는 86년, 76년, 06년 생이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게 되는데요. 구매할 수 있는 수량은 2매입니다. 최근 마스크 대란이 불안심리 혹은 폭리를 취하기 위한 사재기로 발생한 만큼, 마스크의 중복구매 방지를 위해 신분증을 확인할 뿐만 아니라 약국 의료시스템을 통해 구매이력을 확인하게 됩니다. 만약 해당 요일에 구입하지 못한 사람은 주말 이틀동안 구입할 수 있게 됩니다.
1인 당 2매씩이기 때문에 충분한 양은 아니지만, 지금처럼 몇 시간씩 줄서도 살 수 없던 상황에 비하면 좀 더 현실적인 방법이라 평가됩니다. 다만, 노약자아 어린 아이의 경우에도 직접 방문해 신분증 등을 확인 받아야 해, 오히려 더 위험한 상황에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출생년도별 인구는 몇 명일까?
그렇다면 끝자리 수별 마스크 구매 대상자는 몇 명이나 될까요? 통계청은 요일 별 끝자리에 해당하는 출생자 수(1920~2019년)를 발표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끝자리가 1·6번에 태어난 인구 수 : 1024만명
끝자리가 2·7번에 태어난 인구 수 : 1061만명
끝자리가 3·8번에 태어난 인구 수 : 1025만명
끝자리가 4·9번에 태어난 인구 수 : 1042만명
끝자리가 5·0번에 태어난 인구 수 : 1029만명
화요일 끝자리 2, 7번 인구수가 가장 많습니다만, 편차는 그렇게 크지 않은 편입니다. 다만, 현재 국내 1일 마스크 총 생산량과 비교한다면 1인 2매 마저도 부족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만만치 않습니다. 마스크의 절대적인 생산량을 늘리는 게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사재기 하지 않기 같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운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입니다. 지나치게 불안해하거나 조급해하는 마음을 내려놓고, 차분히 숨고르기 하며 스스로와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