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코로나 확진자 급증 봉쇄령 초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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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코로나 확진자 급증 봉쇄령 초강수

by /_/ 2020.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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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코로나 확진자 급증 봉쇄령 초강수

 

 

계속해서 이탈리아 코로나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을 지켜보고 있었는데요. 9일자로 발표된 확진자 수가 9772명, 사망자가 463명에 이르며 이탈리아 전국은 물론 온 유럽과 세계를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중국에 이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코로나 확진자 및 사망자 수입니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정부는 '봉쇄령'이라는 초강수를 두면서 확산 억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입니다. 이탈리아 주세페 콘티 총리는 오는 10일부터 이탈리아 전역을 '보호 구역'으로 설정해 이동을 제한한다고 밝혔습니다.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지역 간 이동이 제한됩니다. 총리는 국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불과 하루 전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중심지로 지목된 롬바르디아주 전역과 북부 4개주가 '레드존'으로 지정된 뒤 벌어진 일이라 얼마나 상황이 긴박한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코로나 봉쇄령 언제까지?

이탈리아 정부는 다음달인 4월 3일까지 이동제한 조치를 지속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발령된 전국 휴교령도 자연스럽게 4월까지 이어지게 됐는데요. 학교 뿐만 아닙니다. 이탈리아 전역의 문화, 공공시설이 폐쇄됩니다. 특히 유럽 대표 축구리그라 할 수 있는 세리에A 역시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 중지됩니다.

 



중국 우한처럼 시 일부를 통제, 봉쇄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한 나라의 모든 이동을 통제하는 이탈리아 같은 경우는 없었습니다. 이탈리아 정부의 초강수가 과연 코로나 확산의 기세를 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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